더보이즈 에릭·케빈, 19일 고척돔 시구·시타 나선다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에릭과 케빈이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KT위즈의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
이번 이벤트는 오후 5시 경기 시작과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현장을 찾는 팬들과 관중들의 열띤 호응이 기대된다.
두 사람 중 시구를 맡은 에릭은 “첫 시구 때 너무 긴장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 같아 다시 도전한다”며 “항상 히어로즈를 응원하고 있다. 지난번 시구에 하지 못한 ‘승리요정’ 이번에는 꼭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전 시구 경험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낸 만큼, 이번에는 보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시타를 맡은 케빈 역시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시타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키움 선수들과 팬들에게 기분 좋은 경기의 시작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두 멤버 모두 야구팬들과 소통하며, 팀의 사기를 북돋는 의미 있는 시간을 예고했다.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과 탄탄한 퍼포먼스로 K팝 대표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발매한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Unexpected)는 발매 직후 네 번째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국내외 팬들의 열띤 사랑을 다시금 입증했다.
활발한 음악 활동뿐 아니라 방송, 광고, 스포츠 행사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한편 이번 에릭과 케빈의 시구·시타는 키움 히어로즈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다.
스포츠와 대중문화가 어우러지는 현장 속에서 두 멤버는 야구팬과 더보이즈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릭이 언급한 ‘승리요정’ 타이틀을 실제 경기 결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 측도 “더보이즈와 함께하는 이번 시구·시타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 분위기가 한층 더 밝고 활기찰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보이즈 팬과 야구 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당일 현장을 찾는 팬들은 에릭과 케빈의 시구·시타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들이 보여줄 특별한 한 방이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야구장 속 아이돌과 스포츠의 만남에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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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