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더보이즈 주연, 신시아 열애설 부인 후 팬들에 사과… “믿음 저버려 미안”

더보이즈 주연
더보이즈 주연 (사진출처- 주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주연 이 최근 불거진 배우 신시아와의 열애설을 부인한 뒤,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주연은 지난 12일 팬들과의 소통 앱 프롬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연은 “더비야, 먼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더비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찾아왔어야 했는데 어떻게 하면 덜 걱정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시간이 더 걸려버렸다”며 “오히려 그 시간이 더 힘들게 했을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이번 일로 더비를 속상하게 만든 것 같아 미안하다”며 “사실이 아닌 일들도 많지만, 그런 상황이 생긴 건 결국 내 책임이라는 걸 깊이 느끼고 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주연은 특히 팬들의 믿음을 언급하며 “더비들의 사랑과 응원에 익숙해져서, 내가 얼마나 큰 믿음과 기대를 받고 있는지를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그 마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더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더비에게 전했던 말들과 보여줬던 모습은 모두 진심이었다. 그런데 이번 일로 그 마음마저 진심이 아닌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됐다. 더비가 그렇게 느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비가 보내준 마음이 부끄럽지 않도록, 다시 믿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연과 신시아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며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연의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고, 신시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해명과 사과는 열애설 이후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실망감과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직접적 조치로 풀이된다.

팬덤 내에서는 주연의 진심 어린 글에 안도와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활동과 이미지 회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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