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 옐로우버스 인수…4륜 모빌리티 시장 확장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더스윙 이 통학 차량 솔루션 ‘옐로우버스(리버스랩)’를 130억 원에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스윙은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에서 택시와 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옐로우버스는 학부모들에게 실시간 버스 위치와 어린이 탑승 정보를 제공하는 통학 지원 솔루션으로, 학원의 노선 최적화 및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돕는다.
이는 자가용 정체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스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차를 위한 도시에서 사람을 위한 도시로’라는 자사의 비전을 실현하고, ‘모두가 안전한 통학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버스 드라이버 앱의 노선 효율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15만 대의 퍼스널 모빌리티(PM) 관제 경험을 활용해 차량 관련 시설관리시스템(FMS) 노하우를 적용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택시 비즈니스의 노선 효율화 및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해 수요 맞춤형 통학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스윙은 올해 옐로우버스의 매출을 2023년 70억 원 수준에서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10년의 업력을 가지며 통학버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과 노하우를 보유한 옐로우버스에 더스윙의 운영 역량을 더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가용이 없이도 나와 가족의 이동은 편리하고 안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택시, 통학차량 등 4륜 모빌리티 비즈니스로의 적극적인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