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꿀고구마 브륄레 도넛 전국 확대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꿀고구마 브륄레 도넛’의 판매 매장을 전국 260개 매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던킨은 한정 판매로 시작한 이 제품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자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꿀고구마 브륄레 도넛’은 고구마를 디저트로 재해석한 던킨만의 창의적 메뉴다.
프랑스 디저트인 크렘 브륄레에서 영감을 받아, 고구마 모양 도넛에 달콤하고 진한 고구마 필링을 가득 채우고, 도넛 표면을 토치로 카라멜라이징해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를 동시에 살렸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일부 직영점에서만 한정 출시됐다.
출시 직후부터 고구마 덕후들 사이에서 SNS 입소문을 타며 빠른 품절을 기록했고, 소비자 요청이 쇄도하면서 던킨 측은 판매 매장 확대를 결정했다.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 이후에도 매장마다 일일 수량이 제한돼 일부 인기 매장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던킨은 기존 도넛과 차별화된 스페셜티 콘셉트를 강화하고, 고급 디저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도넛을 넘어, 고급 디저트 요소를 가미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꿀고구마 브륄레 도넛’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던킨은 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구마덕후 인증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고구마 브륄레 도넛을 맛있게 즐기는 모습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던킨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제품 화제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PC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꿀고구마 브륄레 도넛은 단순한 맛 이상의 재미와 비주얼, 특별한 경험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도넛”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던킨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던킨은 계절 한정 도넛과 특별한 식재료를 활용한 스페셜 도넛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기존 도넛 매장 이상의 디저트 브랜드로 진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꿀고구마 브륄레 도넛 역시 맛과 비주얼, 재미 요소까지 더해진 던킨만의 차별화된 시도로, 향후 어떤 이색 메뉴가 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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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