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11년 연속 성장 이어가

데이원컴퍼니 가 지난해 매출 127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사업 개시 이후 11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국내 B2C 사업은 15% 성장한 7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업 및 공공 대상 사업(B2B·B2G)은 348억원을, 글로벌 부문은 12%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 같은 매출 성장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도 이뤘다.
영업손실은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2억9000만원의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은 2022년 대비 63억원 감소한 16억원으로 줄이며 손실폭을 크게 줄였다.
상장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 등을 통해 자본총계도 800억원 이상 개선되며 건전성을 확보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을 활용해 결손금을 전액 보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위한 재원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올해 일본, 미국 외 대만과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AI 기술 기반 콘텐츠 매출 증대를 통해 실질적인 AI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시에 B2B·B2G 영역 확장과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해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024년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과 함께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장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2025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