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4일(금)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꺾고 5위 추격… 타나차 맹활약 빛났다

도로공사(김천)가 페퍼저축은행(광주)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 차로 5위 자리를 추격했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사진 출처 도로공사 배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도로공사(김천)는 1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타나차였다. 타나차는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성공률 55.3%, 리시브 효율 52.2%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녀의 공수에 걸친 활약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김세빈은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돋보였고, 니콜로바는 10득점을 기록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주전 세터 김다은은 세트당 14.33개의 세트를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리베로 임명옥은 리시브 효율 46.2%, 디그 16개를 기록하며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사진 출처 – 도로공사 배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그러나 에이스 강소휘가 8득점에 그친 것과 배유나가 경기 막판 부상으로 교체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페퍼저축은행(광주)은 박정아가 1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전체적인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테일러는 9득점에 그쳤고, 이반비와 장위는 각각 8득점과 6득점, 염어르헝은 4득점을 기록하며 부족한 득점력을 보였다.

세터진에서도 박사랑이 세트당 4.33세트, 박수빈이 5.67세트를 기록하며 아쉬운 활약을 남겼다.

그나마 리베로 한다혜가 디그 11개, 리시브 효율 42.9%로 후방에서 분투하며 팀을 지탱했다.

이날 승리로 6위 도로공사는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점)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도로공사가 5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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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