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기 리틀야구대회, 20주년 성료…분당구 B팀 우승

KBO 리그의 열기 속에 올해 20주년을 맞은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미노피자는 13일 “전국 136개 리틀야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분당구 B 리틀야구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소년 야구계의 대표적 대회인 도미노피자기는 지난 2005년 창설 이후 총 1886개 팀이 참가했으며, 김혜성(LA다저스), 소형준(KT wiz) 등 다수의 프로 선수를 배출해왔다.
도미노피자는 대회 개막과 함께 자사 특수 피자 제조 차량인 ‘파티카’를 운영해 현장에서 갓 구운 피자를 제공하며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아이들과 학부모, 코칭스태프들에게 제공된 이 피자는 경기장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는 최근 프로야구 열풍의 영향으로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KBO 리그가 흥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도미노피자의 유소년 야구 후원 역시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4월 KBO와 협업해 10개 구단 로고가 그려진 1인 피자 ‘썹자’를 출시했고, 6월 1일까지는 KBO 키링 굿즈를 1만 개 한정 판매 중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야구에 대한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소년 야구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프로 야구 선수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도미노피자기의 지속적인 운영은 야구 인재 발굴의 플랫폼으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KBO 열기와 맞물려 향후 더 많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