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4일(일)

‘독수리 5형제’ 엄지원, 남편 이필모 잃고 오열… 네 형제의 선택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4회
(사진출처-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깊은 슬픔과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든든했던 가장 오장수(이필모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남겨진 가족들이 절망과 혼란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슬픔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는 8일과 9일 방송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 4회에서는 장수의 사망 후 마광숙(엄지원 분)과 네 형제가 독수리술도가의 운명을 놓고 갈등을 벌이며 큰 변화를 맞이한다.

앞서 장수는 광숙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펜던트를 줍다가 달려오는 트럭을 피하지 못해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광숙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슬픔에 잠긴 광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언제나 밝고 씩씩했던 그녀는 장례를 마친 후 텅 빈 독수리술도가를 홀로 지키고 있다.

사랑하는 이와 갑작스레 이별한 광숙의 얼굴에는 애절함과 공허함만이 남아있다.

광숙은 장수와 함께했던 추억이 깃든 ‘장광주’ 항아리를 쓰다듬으며 깊은 상실감을 느낀다.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을 잃은 그녀가 과연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장수의 장례식이 끝난 후 오천수(최대철 분), 오흥수(김동완 분), 오범수(윤박 분), 오강수(이석기 분) 네 형제는 술도가의 운영 문제를 두고 갈등을 벌인다.

둘째 천수는 술도가를 지키려 하지만 동생들은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며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장수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너무나 버거운 현실, 그리고 각자의 삶이 얽힌 네 형제는 결국 최후의 결정을 내린다. 과연 이들은 형이 남긴 독수리술도가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족의 상실과 선택의 기로에 선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3회는 8일 저녁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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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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