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연결 진출램프 6월 1일 개통

동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램프 (사진 출처-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 수락고가에서 노원교로 직접 진출할 수 있는 진출램프를 다음달 1일 자정에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부간선 노원교 진출램프는 차로 수 1개, 길이 308m 규모로 조성됐다.

동부간선도로 에서 노원교로 바로 연결되는 진출램프는 기존 교통 체계보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진출램프 개통과 함께 노원교 확장공사도 병행했다. 노원교는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됐으며, 확장 구간은 총 115m에 이른다.

이를 통해 도봉구 도봉역과 노원구 수락산역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도봉과 노원으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진출램프는 이동 경로를 단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상계교 방면 진출로를 이용해야 했다.

이로 인해 상계교 주변에 차량이 집중되며 극심한 정체 현상이 발생해왔다.

그러나 동부간선 노원교 진출램프가 새롭게 열리면서 교통량이 분산되고, 상계교 방면 진출로의 혼잡도는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부간선 노원교 진출램프 개통 이후 상계교 방면 진출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가 일평균 1만8105대에서 1만4917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하루 약 3188대, 비율로는 약 17.6% 감소하는 수치다.

진출램프 개통으로 인한 교통 분산 효과는 동부간선도로뿐만 아니라 도봉로, 동일로, 마들로 등 인근 주요 도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진출램프 개통으로 상계교 교차로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돼 동북권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질 것”이라며 “차량 흐름이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간선도로와 노원교를 직접 연결하는 이번 진출램프 신설은 서울 동북권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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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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