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금)

동원F&B 뉴트리플랜, 세계 최대 펫푸드 시장 미국 본격 진출

동원F&B 반려묘용 습식캔 6종
(사진출처-동원F&B 제공)

동원F&B 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사료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참치캔 시장 1위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반려묘용 습식 캔을 대규모로 공급하며 글로벌 펫푸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F&B는 이달부터 뉴트리플랜의 반려묘용 습식 캔 6종을 미국 현지 마트 등 7만 개 매장에 납품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간 예상 판매액은 약 300억 원 규모로, 퓨리나, 마즈 등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는 미국 펫푸드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수출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원F&B는 1991년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홍콩 등 10여 개국에 반려묘용 습식 캔을 수출해 왔다.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판매된 반려묘용 습식 캔은 약 7억 개에 달하며, 직접 어획한 참치를 증기로 쪄서 가공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펫푸드 시장은 2019년 813억 달러(약 118조 원)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3년 918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 중 미국 시장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뉴트리플랜의 미국 진출은 동원F&B 펫푸드 사업의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원F&B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펫푸드 제품군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용 사료 생산설비를 증설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 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으로 수출을 늘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F&B는 2027년까지 펫푸드 부문에서 연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뉴트리플랜의 미국 시장 진출이 국내 펫푸드 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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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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