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2일(금)

동원F&B, 친환경 ‘미세발포필름’으로 산업부 장관상 수상

동원F&B, 친환경 미세발포필름으로 ‘패키징 대전’ 산업부 장관상 수상 (사진출처- 동원F&B 제공)
동원F&B, 친환경 미세발포필름으로 ‘패키징 대전’ 산업부 장관상 수상 (사진출처- 동원F&B 제공)

동원F&B가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이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동원F&B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해당 행사에서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이번 수상이 지속 가능한 식품 포장재 개발에 집중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 형태의 주요 소재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주입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하는 신기술이다.

이 기포 구조를 통해 충격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필름 자체의 무게를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평균 1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원료 절감 그 이상으로, 식품 포장 분야 전반에 적용 가능한 환경친화적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동원F&B는 딤섬류 제품 4종에 해당 기술을 먼저 적용했으며, 향후 만두를 포함한 냉동식품 전체에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동원F&B는 그동안 명절 선물세트, 생수 제품, 발효유 등 다양한 품목에서 플라스틱 경량화에 앞장서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절감한 플라스틱은 약 1,400톤에 달한다.

이외에도 동원F&B는 제품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ESG 원칙을 강화하고 있으며, 포장재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포장 기술과 디자인, 산업 발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패키징 관련 시상식이다.

동원F&B는 작년에도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 포장재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Cr-PP’ 용기를 활용한 선물세트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동원F&B는 식품업계 내 포장재 기술 혁신과 친환경 소재 전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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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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