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3일(토)

동해 심해 가스 매장 기대감에 석유·가스주 동반 상승

동해 심해
(사진 출처-Freefik)

동해 심해 에서 약 5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추가로 매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보다 6.29% 오른 3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석유와 한국ANKOR유전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흥구석유와 화성밸브 등 강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미국 액트지오가 제출한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보고서에서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구조 14곳을 발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대 51억7000만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추가 유망 구조 중 탐사 자원량이 가장 많은 곳을 ‘마귀상어’로 명명하고,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장량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증권가는 동해 심해 가스전이 상업화되기까지는 7~10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단기적 주가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6월 ‘대왕고래 프로젝트’ 발표 당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6만4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약 43% 하락해 현재 3만6350원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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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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