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1일(목)

두산퓨얼셀, 40㎿급 수소연료전지로 열병합 발전 효율 높인다

두산퓨얼셀
17일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두산퓨얼셀 이승준(오른쪽부터) 상무가 한국남부발전 신춘호 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김덕수 상무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듀산퓨얼셀 제공)

두산퓨얼셀 이 한국남부발전 및 두산에너빌리티와 손잡고 열병합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기술개발에 나선다.

21일 두산퓨얼셀은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해 종합 발전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발전소는 LNG를 연료로 전기 630㎿, 열 340기가칼로리를 생산하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증기터빈을 공급한 시설이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최대 4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도입해 열병합모드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 기술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실무 협의체도 구성돼 지속적인 협업이 이어진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열병합모드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열병합발전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발전 방식으로 평가된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을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발전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됐으며 개발 완료 이후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회사는 앞으로 기존 수주 외에도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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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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