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수학·음악도 한국어로 배운다

글로벌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 가 수학과 음악 과목에 한국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학습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한국어 사용자는 영어를 몰라도 듀오링고를 통해 수학과 음악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됐다.
듀오링고는 ‘누구나 동등하게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비전 아래 언어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학습 콘텐츠를 확장해왔다.
특히 수학과 음악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듀오링고 특유의 게임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듀오링고 수학은 기초 연산뿐 아니라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까지 아우른다.
예를 들어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직접 조작하며 시간 개념을 익히거나, 퍼즐을 풀듯 수학 원리를 이해하도록 구성돼 있다.
여기에 도전 과제, 연속 학습 기록, 캐릭터 보상 시스템 등 게임 요소를 더해 사용자의 학습 동기를 자극한다.
음악 과목 역시 참여형 학습 방식이 특징이다.
음표 읽기, 리듬 맞추기, 기본 악보 해석 등 초보자가 음악을 처음 접할 때 겪는 장벽을 줄이기 위해 키보드를 활용한 대화형 연습이 가능하다.
단순 강의나 텍스트 중심이 아니라 게임처럼 상호작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접근이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 도입은 기존 영어 기반에 익숙하지 않았던 어린이, 고령층에게도 듀오링고 학습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영어를 모르는 이들도 수학과 음악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마주연 듀오링고 한국 대표는 “이번 한국어 서비스 개시로 영어가 친숙하지 않은 한국어 사용자들도 누구나 무료로 수학과 음악을 배울 수 있게 됐다”며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하나의 앱을 만든다는 듀오링고의 비전에 따라 언어, 수학, 음악 등 점차 확장되는 과목을 통해 다양한 학습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