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1일(목)

드롭박스 대시, AI 검색·문서 생성 기능 업그레이드

드롭박스 대시
드롭박스가 AI 기반 기능을 강화한 ‘드롭박스 대시’ 서비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드롭박스 제공)

드롭박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드롭박스 대시’ 서비스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콘텐츠 검색과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드롭박스는 25일 드롭박스 대시 에 AI 문서 생성, 고급 검색, 협업 툴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재 영어 버전에서 제공 중이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된 드롭박스 대시는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캔바, 지라 등 주요 협업 툴과의 연동을 지원해 여러 플랫폼에 흩어진 업무 자료를 한 곳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 유형에 대한 정밀 검색이 가능하며, ‘고객사 행사에서 스캔한 동의서’와 같은 자연어 키워드로도 정확한 자료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드롭박스 대시에는 AI 문서 작성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보고서, 회의록, 슬랙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팀 템플릿과 문체를 반영해 완성도 높은 문서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문서 작성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드롭박스는 인물 검색 기능도 곧 도입할 계획이다. 최신 메시지를 작성한 팀원을 찾거나 특정 분야의 사내 전문가를 빠르게 식별해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드롭박스 대시에서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슬랙 대화나 캔바 파일 등을 직접 검색해 실시간으로 업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기업용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 지정 제외’ 기능을 통해 인사 문서, 기밀 프로젝트 등 민감한 자료에 대한 검색 권한을 사용자별로 세분화할 수 있어 기업 보안을 한층 높였다. 드롭박스는 대시 서비스의 모든 업데이트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자체 호스팅된 AI 옵션과 ‘보안 및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전한 업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드롭박스 플랫폼에는 1조 개 이상의 콘텐츠가 저장돼 있으며, 드롭박스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사용자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식 근로자들이 정보를 찾고 앱을 전환하는 데 매년 한 달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된 드롭박스 대시는 검색을 넘어 콘텐츠를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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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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