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디알엑스 DNF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LCK컵 2승째 달성

디알엑스(DRX)가 DNF(DN 프린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LCK컵에서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디알엑스 DNF
(사진 출처 – 디알엑스 공식 인스타그램)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컵 그룹 배틀 3차전에서 디알엑스는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의 시작은 DNF의 압도적인 기세였다.
1세트에서 DNF는 31분 만에 단 2데스만 허용하며 21-2로 디알엑스를 제압,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디알엑스는 초반 DNF의 완벽한 운영에 휘둘리며 고전했지만, 이를 단순한 패배로 끝내지 않았다.

디알엑스 DNF
(사진 출처 – DNF 공식 인스타그램)

2세트부터 디알엑스는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비록 조합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DNF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공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디알엑스는 세트 후반 대형 오브젝트를 장악하며 DNF의 주도권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도 디알엑스의 반전 드라마는 이어졌다. 초반 DNF가 우위를 점하며 기세를 잡았지만, 디알엑스는 ‘유칼’ 손우현의 캐리력과 뛰어난 팀워크로 흐름을 역전시켰다.

디알엑스는 대형 오브젝트를 장악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유칼’의 결정적인 활약이 빛을 발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탐식의 아타칸을 기습적으로 챙긴 전략은 DNF의 허를 찌르며 승리를 확정 짓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이 승리로 디알엑스는 2승 1패(득실 0)를 기록하며 장로그룹 3위로 도약했다. 반면, DNF는 1승 2패(득실 -2)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디알엑스는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디알엑스는 이번 경기에서 DNF의 강력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과 전술적인 응집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특히 ‘유칼’ 손우현의 활약은 디알엑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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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