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7일(목)

디와이피엔에프,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디와이피엔에프
(사진 출처-DYPNF 제공)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는 25일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 예정 주식 수는 약 20만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9%에 해당한다.

회사는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을 감액하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조치를 통해 배당가능이익 규모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향후 배당 확대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당 이익 및 자산 가치 증가 등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측면에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는 기존 산업기계 및 반도체 장비 관련 수주 증가와 수익성 높은 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결과로, 올해 역시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실적 기반 위에 이익환원 정책을 적극 병행함으로써, 디와이피엔에프는 시장 신뢰를 높이고 장기 투자 매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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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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