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뮤지컬 ‘알라딘’, 부산 상륙…7월 11일 개막

디즈니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알라딘’이 오는 여름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6일 “뮤지컬 ‘알라딘’의 부산 공연 티켓 예매가 25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1월 22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 이 작품은 장장 7개월간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디즈니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가난한 청년 알라딘이 마법의 램프를 발견한 뒤 지니와 함께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매혹적인 무대 연출과 눈을 사로잡는 무대장치, 그리고 생생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매회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부산 공연의 첫 티켓 오픈은 7월 11일부터 27일까지의 회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5일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사전 예매는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와 ‘알라딘’ 뉴스레터 구독자, 부산은행 회원을 대상으로 24일 오전 11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부산 공연은 단순한 무대 공연에 그치지 않는다. 드림씨어터 로비에서는 부산 공연을 기념한 ‘매지컬 드림 2025 : 알라딘 & 위키드’ 팝업존이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이다.
‘알라딘’ 속 황금 동굴을 연상시키는 ‘매직 램프 동굴존’과 뮤지컬 ‘위키드’를 테마로 한 ‘오즈헤드 팝업존’이 꾸며져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해당 팝업존은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존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알라딘’의 마법 같은 무대뿐 아니라, ‘위키드’의 부산 공연까지 예고된 만큼 드림씨어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대형 뮤지컬의 중심 무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에스앤코 관계자는 “’알라딘’은 서울 공연 당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갔다”며, “부산에서도 원작의 감동과 환상을 완벽히 재현해 낼 수 있도록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알라딘’의 부산 공연은 연출, 무대, 음악, 안무 모두 디즈니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그대로 옮겨온 작품으로, 이미 서울 공연에서 ‘환상의 무대’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뮤지컬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이번 부산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디즈니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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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