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디플러스 기아, LCK컵 장로 그룹 우위 이끌며 PO 직행 청신호

디플러스 기아(Dplus KIA)가 LCK컵에서 장로 그룹의 선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사진 출처 – 디플러스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

LCK컵은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이 총합 성적을 겨루는 팀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장로 그룹이 7승 3패로 바론 그룹(3승)에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25경기 중 과반인 13승을 먼저 기록한 그룹이 자동으로 승리하며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장로 그룹은 앞으로 6승만 추가하면 매직넘버 13을 달성,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확보하게 된다.

22일부터 시작된 2주 차에서 장로 그룹이 얼마나 추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오는 25일 예정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 간의 맞대결은 대회 판도를 결정지을 핵심 경기로 떠오르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사진 출처 –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디플러스 기아는 개막 이후 T1을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장로 그룹의 우위를 이끌고 있다. 반면 한화생명은 젠지 e스포츠와의 개막전에서 완패했으나 이후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장로 그룹의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바론 그룹이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하위권 팀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BNK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현재까지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번 주차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주목된다.

특히 피어엑스는 지난 젠지와의 경기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1세트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OK 브리온은 과거 케스파 컵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반전의 열쇠를 쥘 수 있다.

디플러스 기아가 장로 그룹의 선두로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할지, 바론 그룹이 반격의 불씨를 살릴지 이번 주 LCK컵 경기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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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