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6일(금)

딘딘, 연예계 동부이촌동 3대장 공개…“1대장 하하, 3대장은 장원영”

양세찬 MBC TV '구해줘! 홈즈'
(사진출처-MBC TV ‘구해줘! 홈즈’)

래퍼 딘딘이 연예계에서 동부이촌동 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직접 공개했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1세대 아파트 특집 3탄’으로 동부이촌동이 조명된다.

앞서 대치동, 압구정동, 잠실동이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 방송에서는 한강변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자리 잡은 동부이촌동이 집중 탐구된다.

동부이촌동 출신인 딘딘이 대표로 출연해 동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가수 육중완, 개그맨 양세찬도 함께 등장하며, 도시 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도 출연해 동부이촌동의 역사와 특징을 설명한다.

정 교수는 “동부이촌동은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을 품은 배산임수 지형”이라며 “1900년 용산과 영등포를 연결하는 철도가 생기면서 교통 요지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이곳은 1960년대 후반 대규모 개발을 통해 고급 주택 단지로 변모했고, 단독주택 없이 100% 아파트로만 개발된 1세대 동네”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동부이촌동에 거주했던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노사연, 태진아, 이승철, 크러쉬 등 정말 많은 연예인이 이 동네에 산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이영자 누님이 단골이던 부대찌개 집에서 결제까지 해준 기억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딘딘은 동부이촌동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으로 ‘연예계 3대장’을 꼽으며 “1대장은 하하, 2대장은 나, 3대장은 장원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40년 전통 떡집 사장님은 “하하는 알지만 딘딘은 누군지 모르겠다. 장원영은 알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은 “하하 형이 어릴 때 살던 아파트가 있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하하 형 어머니가 ‘하하 형도 너네처럼 여기서 놀았어.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와’라고 하셨다”며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부이촌동은 현재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동시에 진행 중인 지역으로, 이번 방송에서는 1974년 준공된 1세대 나홀로 아파트도 공개된다.

부촌으로 자리 잡은 동부이촌동과 그곳에서 자란 연예인들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는 1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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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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