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1일(화)

딘딘, 윤승아 닮은 소개팅녀에 직진…”카메라 없이 만나고 싶다”

딘딘
(사진출처-SBS ‘너는 내 운명’캡처)

래퍼 딘딘이 배우 윤승아를 닮은 여성과 소개팅에서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김나현 부부가 딘딘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소개팅에 앞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예쁨 받고 자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키는 나보다 커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딘딘의 말에 슬리피는 “소개팅녀가 마음에 들면 콜라를 시켜라.

그게 시그널이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소개팅녀가 등장하자 딘딘은 곧바로 콜라를 주문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소개팅녀는 슬리피 아내 김나현의 대학 후배인 1993년생 이푸름이었다.

이푸름이 등장하자 딘딘은 수줍어하며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MC들은 “딱 봐도 호감 있는 시그널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딘딘은 이푸름 앞에서 “눈이 크고, 작고 마른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이상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화 중, 딘딘은 이푸름의 혈액형이 자신과 같은 B형임을 알고 “누가 쓰러졌을 때 피를 줄 수 있다는 거다. 부부면 괜찮다”며 돌직구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슬리피가 “푸름이 이상형이 주지훈”이라고 밝히자, 딘딘은 순간 국자를 내려놓으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주지훈 형과 나는 아예 다른 그림이다”라며 투덜거렸다.

이에 이푸름은 “주지훈의 오랜 팬이긴 하지만 실질적인 이상형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라며 딘딘에게 여지를 남겼다.

또한, “예전에 god 윤계상을 좋아했다”고 하자 딘딘은 “내가 용강중 윤계상이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개팅이 무르익자 네 사람은 함께 1박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슬리피와 김나현은 딘딘과 이푸름만 남겨두고 자리를 비웠고, 이때 딘딘은 이푸름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고 물었다.

이푸름은 “5년 전이었다. 그동안은 일에 집중하며 살았다”고 답했다. 딘딘은 이 대답에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갑자기 돌아온 슬리피는 “두 분 오늘부터 사귀기로 한 거 맞냐? 맞다면 펜션 예약하려고 한다”고 물어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에 딘딘은 “나 카메라 없이 가고 싶은데”라며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과 이푸름의 소개팅은 방송 내내 설렘과 유머가 가득한 장면들로 채워졌다. 특히 딘딘의 솔직한 모습과 적극적인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딘딘과 이푸름의 만남이 이후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이번 회차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선사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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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