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용산, 카카오톡으로 위기가구 신고 지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똑똑용산’ 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똑똑용산’은 1대 1 채팅을 통해 주민 누구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신고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구청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거쳐 담당 동주민센터로 연계되며, 이후 조사와 방문 상담을 통해 해당 가구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선정될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똑똑용산’ 채널 홈에서는 용산구에서 운영하는 각종 복지 사업과 실생활에 필요한 복지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똑똑용산’은 카카오톡에서 상단 검색창(돋보기 아이콘)을 통해 친구 추가 후 이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똑똑용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빠르고 간편한 신고 체계로, 주민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2025년도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보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우체국 집배원과 공인 중개사를 활용한 위기 가구 발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 운영, 1인 가구 지원센터 활성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