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1일(수)

라그나로크 신작 ‘선경전설’, 중국 판호 확보

그라비티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 중국 판호 관련 이미지
그라비티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 중국 판호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 그라비티)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어드벤처 MMORPG 신작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중문명: 仙境传说之约定好的冒险)’의 중국 판호를 획득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한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자 판호(해외 게임 출시 허가) 승인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에는 그라비티와 중국 게임 퍼블리셔 킹넷(Kingnet)이 공동 개발한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이 포함됐다.

이는 올해 1월 ‘라그나로크: 초심(初心)’에 이어 두 번째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의 판호 취득으로, 그라비티 입장에서는 의미 있는 연속 성공이다.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과 감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MMORPG다.

핵심 특징은 플레이어가 최대 5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보유하고 육성할 수 있는 다중 캐릭터 시스템이다.

각 캐릭터는 개별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조합 전략에 따라 팀 전투 플레이의 다양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고레벨 캐릭터가 사용하던 장비를 다른 캐릭터에 자유롭게 이관할 수 있는 ‘장비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장비의 재사용 가치와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방치형 요소를 적극 반영, 게임 접속 없이도 최대 24시간 동안 경험치, 스킬 경험치, 소비 아이템 등을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중국 유저들의 게임 피로도 개선을 겨냥했다.

게임은 현재 그라비티와 킹넷이 공동 퍼블리싱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중국 정부의 정식 판호 확보 이후 본격화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미려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 빠른 성장 루트와 스토리 중심 콘텐츠, 커뮤니티 연동 시스템 등 다양한 면에서 라그나로크 IP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그라비티는 이번 신작을 통해 중국 MMORPG 시장에서 라그나로크 IP의 영향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로컬 시장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콘텐츠와 중국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시스템 설계를 강조하며, IP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장기 서비스 전략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올해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이 연이은 판호 취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경전설지약정호적모험은 앞서 론칭한 타이틀들의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색다른 재미의 게임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 빠른 시일 내 중국 지역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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