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8일(화)

‘라디오스타’ 권일용→딘딘, 법썰+웃음 다 잡은 역대급 특집

MBC '라디오스타' 권일용, 이대우, 양나래, 딘딘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일용, 이대우, 양나래, 딘딘.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가 시청률 1위로 수요일 밤을 장악했다.

4월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법 블레스 유’ 특집으로 꾸며져 권일용, 이대우, 양나래, 딘딘이 출연해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방송 직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 5.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등산 동호회 불륜 썰’을 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 ‘최고의 1분’에 올랐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베테랑 경찰에서 예능 괴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연쇄살인범 피해자의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고, 자신의 부인 방귀 개인기 에피소드까지 꺼내며 예능감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범죄도시4’ 출연 비화까지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이대우 형사는 2,086명의 범인을 직접 검거한 실전형 베테랑.

그는 불심검문으로 11명의 범인을 연달아 잡은 일화부터 금융범죄를 막기 위한 법 개정에 일조한 사례까지 털어놓으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방송 소속사를 찾고 있다는 고백도 전하며, 퇴직 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의 ‘입담 폭격기’는 단연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였다.

그는 등산 동호회에서 불륜을 상징하는 표식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고, 친동생과 바람난 남편, 메모장으로 남자 7명을 관리한 불륜녀의 사례까지 리얼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의뢰인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화와 함께 변호사로서의 소신도 전하며 공감까지 자아냈다.

딘딘은 이날도 특유의 깐족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는 체격 큰 연예인들에게는 자신 있게 ‘깐족’을 하면서도 동갑이나 동체급은 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릴 적 키가 작아 눈치를 보다 ‘랩’을 시작했다는 과거를 고백하며 자신의 예능 캐릭터 기원을 설명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방송을 통해 각기 다른 전문성과 입담을 지닌 출연자들이 전한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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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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