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1일(금)

라온시큐어, 복지 인증시스템 개발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가 공개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의 사용자 화면 예시. (사진 출처 –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 는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자격 인증 수단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디지털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OmniOne Enterprise)’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시스템을 전면 구축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적용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활용된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이 도입되면 장애인은 별도의 실물 등록증을 휴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분과 자격을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지 혜택 신청, 감면 서비스, 자격 확인 등 다양한 디지털 복지 서비스가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물리적 등록증을 소지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상징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플라스틱 등록증은 분실 우려, 위조 가능성, 사회적 낙인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인증이 주목받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의 공공복지 활용도를 넓히고, 향후 모바일 국가자격증, 복지카드, 노인등록증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