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4일(토)

‘런닝맨’ 김종국 집 대청소… 숨겨진 명품 창고 공개

런닝맨 김종국
(사진출처-SBS 런닝맨 캡처)

SBS 예능 ‘런닝맨’이 김종국 의 집을 대청소하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를 공개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삿짐과 개봉도 안 한 명품 선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SOS 중증정리구역’ 레이스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김종국의 집을 정리해달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멤버들에게 대청소 미션을 부여했다.

김종국 없이 시작된 녹화에서 유재석은 “실제로 우리가 요청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말하며, 그의 집으로 향했다.

김종국의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 현관에는 100만 원짜리 공기청정기가 박스째 방치되어 있었고, 이삿짐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특히 발코니는 정리되지 않은 비닐봉지와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냉장고 안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각종 음식들과 사용하지 않은 소스통, 남은 커피가 가득해 멤버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공간은 창고방이었다. 그곳에는 수많은 명품 브랜드 제품들이 개봉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쌓여 있었다.

선물받은 신발, 가방, 옷 등이 가득한 모습에 멤버들은 “완전 보물창고다”라며 감탄했다.

김종국은 “안 쓰는 명품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고 말하며, 마침 생일을 맞은 지석진에게 D사 브랜드 신발을 선물했다.

이는 과거 ‘런닝맨’ 전 PD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고 받은 선물로, 무려 5년 만에 주인을 찾은 셈이었다.

멤버들은 “이걸 중고마켓에 올리면 2천만 원은 나오겠다”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이 보관하고 있던 2023 SBS 연예대상 트로피도 발견됐다.

멤버들은 “트로피까지 그냥 쌓아뒀냐”고 놀라워했고, 김종국은 “케이스는 내년에 다시 쓰라고 SBS에 반납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전설적인 NBA 선수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인볼이었다.

소파 위에 방치된 이 귀한 사인볼을 본 멤버들은 “이건 박스에 보관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놀랐다. 김종국은 “직접 만나서 받은 거라 정말 소중한 물건”이라고 강조했다.

대청소를 마친 멤버들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국도 참여해 오래된 물건들을 기부 리스트에 올렸다.

마지막으로 인물 맞히기 퀴즈를 진행하며, 제작진은 김종국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200만 원 상품권이 들어있는 상자와 꽝이 섞인 선택지에서 김종국은 고민 끝에 선택을 했고, 다행히 상품권을 획득하며 환호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종국의 숨겨진 보물창고 같은 집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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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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