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AMD AI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2종 국내 출시

한국 레노버 가 24일 AMD의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 ‘아이디어패드 슬림5’와 ‘요가 슬림7’ 두 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AI 연산에 최적화된 라이젠 AI 7 350 프로세서와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기반 활용성과 고성능 작업 환경을 동시에 지원한다.
아이디어패드 슬림5는 최대 50 TOPS(초당 1조 회 연산)의 AI 성능을 발휘하는 라이젠 AI 7 350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레노버의 자체 AI 기능인 ‘레노버 AI 나우’와 맞춤형 학습 플랫폼 ‘레노버 러닝 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1TB 저장장치와 32GB 메모리까지 확장 가능하며, 디스플레이는 14인치 WUXGA 또는 16인치 2.8K OLED 중 선택할 수 있다.
HDMI, USB-C, 와이파이7(802.11be), 블루투스 5.4 등을 지원해 다양한 연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요가 슬림7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고부하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AMD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와 라데온 860M GPU를 탑재했다.
14인치 2.8K OLED 디스플레이는 120Hz의 주사율과 최대 1,1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정밀한 색상 표현과 생생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무게는 1.19kg에 불과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추가 액세서리로는 요가 슬림 마우스, 요가 TWS 이어버드, 요가 전용 슬리브가 제공된다.
출시가는 아이디어패드 슬림5가 120만원부터, 요가 슬림7이 160만원부터 시작하며, 24일부터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온라인 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레노버는 사전 예약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AI 기반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마이에딧(MyEdit)’ 2개월 구독권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한국 레노버 관계자는 “최첨단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획기적인 기술을 집약했다”며 “아이디어패드 슬림 5와 요가 슬림 7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