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어센드와 전속계약…새 둥지서 솔로·그룹 병행

레드벨벳 멤버 웬디 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어센드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어센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웬디의 레드벨벳 활동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어센드를 믿어준 웬디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센드는 전날부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을 예고해온 터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이다.
웬디는 2014년 레드벨벳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빨간 맛’, ‘피카부’, ‘싸이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K팝 대표 보컬리스트 반열에 올랐다.
2021년에는 첫 솔로 미니앨범 ‘Like Water’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고, 2024년 3월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Wish You Hell’을 발매하며 탄탄한 솔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드라마 OST ‘굿바이’,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 등으로 리스너의 감성을 자극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방송에서도 활약은 두드러졌다.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서는 참가자들의 성장에 깊이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KBS2 ‘더 딴따라’에선 실력파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서는 디제이로서의 매끄러운 진행과 따뜻한 소통 능력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어센드는 현재 프로미스나인의 박지원, 백지헌, 이채영, 이나경, 송하영 등이 소속돼 있으며, 웬디의 합류로 한층 더 다양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웬디는 그룹 활동과 솔로, OST, 예능, 라디오 등 여러 방면에서 입지를 넓혀온 만능 아티스트로, 어센드와의 협업을 통해 앞으로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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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