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승리 견인… 리그 18호 골 폭발

레반도프스키(36)가 리그 18호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3위)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사진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승점 4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49)와의 격차도 4점으로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양 측면에 야말과 하피냐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가비, 카사도, 페드리가 나섰고, 수비진에는 쿠바르시, 발데, 아라우호, 쿤데가 포진했다.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30분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43분 페드리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사진 출처 – 바르셀로나 공식 인스타그램)

전반전 동안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프렝키 더 용과 에릭 가르시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2분, 야말이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결국 해결사는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16분 바르셀로나가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페드리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야말에게 패스를 건넸고, 야말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흐른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레반도프스키는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하피냐를 대신해 페란 토레스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9분, 페드리가 내준 패스를 토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알라베스는 후반 31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을 시도했고, 바르셀로나 역시 후반 38분 마르틴을 투입해 수비 밸런스를 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1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해 빅토르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택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고,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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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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