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레알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5-1 대승… 16위 도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16위로 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알은 호드리구,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AC밀란과 리버풀에게 연달아 패하며 흔들렸지만, 아탈란타와 잘츠부르크를 연이어 꺾으며 승점 12(4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으며, 16위로 도약했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1승 6패(승점 3)로 34위에 그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초반 잘츠부르크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레알을 위협했지만, 레알은 위기를 넘기고 주도권을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

전반 23분, 호드리구가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주드 벨링엄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3분 음바페는 전방으로 향한 침투 패스를 살려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후반 10분과 32분 각각 측면 돌파와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마즈 비드스트럽의 골로 체면을 세웠지만, 레알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는 레알의 5-1 완승으로 끝났고, 잘츠부르크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고전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같은 날 AC밀란은 지로나를 1-0으로 꺾으며 5연승을 이어갔다. 하파엘 레앙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밀란은 승점 15로 6위에 올랐다. 반면, 지로나는 4연패에 빠지며 승점 3으로 31위에 머물렀고,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잃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