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임현태, 쌍둥이 성별 미공개에 당황

레이디제인 과 임현태가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쌍둥이 임신 과정을 공개하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3번의 시험관 시도 끝에 기적처럼 찾아온 쌍둥이를 품은 두 사람은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험하며 부부로서 더욱 단단해졌다.
방송에서 임현태는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고자 임신 체험에 도전했다.
쌍둥이 체험을 위해 13kg에 달하는 임신복을 겹쳐 입은 그는 불편함을 직접 경험하며 아내를 향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요리학원까지 다니며 한식, 중식, 일식을 익히는 등 쌍둥이 아빠로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현태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 겪는 입덧은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레이디제인의 입덧이 심해지자, 남편 또한 함께 울렁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현태는 “당신이 힘들어할 때마다 같이 힘든 기분이 든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장면도 공개됐다.
시어머니가 꾼 태몽이 쌍둥이의 성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의사는 “쌍둥이의 경우 아직 정확한 성별을 알 수 없다”며 한 달 후를 기약했다.
성별 공개를 기대했던 부부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했지만,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쌍둥이들의 모습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이디제인은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회상하며 “바로 임신이 될 줄 알았지만 두 번의 실패를 겪었다”며 “몸이 붓고 체중이 10kg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지만, 결국 아이들이 찾아와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현태 역시 “병원에서 임신 확인을 받던 날 눈물이 나더라”며 아빠가 된다는 벅찬 감정을 전했다.
출산을 앞두고 더욱 단단해지는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가운데, 한 달 후 공개될 쌍둥이의 성별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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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