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레전드 오브 이미르, 2월 20일 국내 출시… MMORPG의 패러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위메이드)가 내달 20일 국내 출시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사진 출처 –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바일·PC 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소개하며 게임의 주요 특징과 비전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과 후판정 시스템을 통해 강렬한 전투 액션을 구현했다.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능동 성장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의 완성도,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를 핵심 가치로 삼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는 데 주력했다.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 수량을 제한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해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 모든 거래 내역과 생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게임에는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용자는 시즌제를 통해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거버넌스 시스템을 통해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다양한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Streamer Support System 2.0)’도 함께 발표됐다.

후원금 분배 기준을 확대하고 등급제와 씨드(SEED) 유효기간을 도입하며, 스트리머와의 협력을 강화해 플랫폼의 운영을 한층 발전시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총괄 디렉터 석훈 PD는 “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우상향 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을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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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