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1일(수)

로보락, 신형 로봇청소기·무선 습건식 청소기 동시 공개

로보락
(사진 출처-로보락 제공)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 이 2025년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9 맥스V 울트라’와 ‘S9 맥스V 슬림’을 공식 발표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론칭쇼에서 신제품이 공개됐으며, 강력한 청소 성능과 AI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이 도입됐다.

S9 맥스V 울트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2만2천Pa 흡입력을 갖췄으며, 물걸레가 초당 4천 회 진동하는 비브라라이즈 4.0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벽면 가장자리를 감지하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측면 물걸레가 리프팅되어 0.51mm까지 꼼꼼하게 닦아낸다.

진공 전용 모드나 카펫 우선 모드에서는 본체에서 물걸레 모듈이 자동 분리되어 카펫이 젖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로보락 최초로 리트랙트센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고정형 LDS와 달리 센서 높이가 자동 조절되며, 좁은 공간에서도 원활한 청소가 가능하다.

본체 내부로 수축하더라도 넓은 시야를 유지해 정밀한 맵핑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음 감소 기술이 적용되어 조용한 물걸레 모드 기준 소음이 52dB 수준으로 낮아졌다.

S9 맥스V 슬림은 로보락 최초로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을 적용했다.

기존 LDS 센서가 아닌 3D 비행시간거리측정(ToF) 기술과 AI 기반 RGB 카메라를 통합해 동작하는 신기술로, 보다 정밀한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버티빔 측면 장애물 회피 기능과 업계 최초로 도입된 듀얼 트랜스미터 솔리드스테이트 라이다 기술이 주변 환경을 3D로 스캔하여 정교한 맵핑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펼쳐진 전선, 양말 등 최대 108개의 장애물을 감지하며, 복잡한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듀얼 회전 물걸레 시스템을 갖춰 보다 효과적인 진공 및 물걸레 청소를 제공한다.

듀오디바이드 메인 브러시와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로 구성된 이중 시스템이 적용돼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며, 보다 세밀한 청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두 제품 모두 청소 환경에 따라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전방 휠을 들어 올리는 섀시 리프트 시스템을 통해 단일 문턱 3cm, 이중 문턱 최대 4cm까지 넘어갈 수 있어 장애물 통과 능력이 향상됐다.

물걸레 세척 시에는 최대 80℃ 고온 세척과 살균 기능을 적용해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99.99% 제거할 수 있다.

로보락의 보안 기술 역시 강화됐다.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이날 행사에서 로보락은 신형 로봇청소기 외에도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시리즈를 공개했다.

‘F25 에이스’는 조스크래퍼 기술을 활용해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며, 물자국 없이 깔끔한 청소를 제공한다.

슬림한 디자인과 슬라이드테크 2.0 기술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로보락의 AS 서비스는 공식 AS센터 11개소와 롯데하이마트 수리센터 11개소에서 진행되며, 전국 315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택배 수거용 포장 박스 제공, 도어투도어 방문 수거 서비스 등을 운영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상 AS 기간은 2년이다.

로보락의 권 강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삶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가격은 S9 맥스V 울트라 184만원, S9 맥스V 슬림 169만원으로 각각 21일, 23일부터 공식 판매된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