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1일(화)

로엠, 하객룩 수요에 힘입어 트위드 재킷·원피스 매출 33%↑

로엠 칼라리스 트위드 자켓.
로엠 칼라리스 트위드 자켓. (사진출처-이랜드 제공)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로엠은 27일,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간 온라인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하객룩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로엠의 대표 트위드 재킷 ‘칼라리스 트위드 재킷’은 이름 그대로 칼라가 없는 네크라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라운드와 브이넥의 중간 지점에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곡선형 라인은 얼굴형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입체감을 높인 고급 원단과 실용적인 아웃 포켓, 로엠이 자체 제작한 단추로 세련된 마무리를 더했다.

트위드 원피스 중에서는 ‘카라 트위드 원피스’와 ‘재킷형 롱 원피스’가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 자주 착용되는 제품으로, 결혼식 하객룩은 물론 상견례, 공식 모임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두 제품 모두 클래식한 디자인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으며, 특히 A라인 실루엣은 체형을 보완하며 우아한 무드를 연출한다.

카라 트위드 원피스에는 은은한 펄 소재가 들어가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최근 하객룩 트렌드는 트렌디함보다도 격식을 갖춘 동시에 오래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클래식 아이템에 집중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로엠은 유행을 덜 타는 디자인과 소재로 중장년층부터 20대 여성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인 트위드 제품군은 부드러운 컬러와 정제된 실루엣, 고급스러운 소재가 어우러져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로엠 관계자는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는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구매 후 오랫동안 활용 가능한 점이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고감도 컬렉션을 통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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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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