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1일(일)

롯데건설, AI·소음저감 스타트업 모집

롯데건설 스타트업
롯데건설이 건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 이 건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소음저감, 제로에너지 기술 등 첨단 건설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총 네 가지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2025 1st S.Stage’에서는 AI, 공간인지, 로봇 및 자동화 장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 실증(PoC) 기회를 포함해 입주공간, 사업화 자금, 투자 연계 혜택 등이 제공된다.

서울경제진흥원과는 별도로 AI 기반 공사 기간 자동 산출 기술 및 정사영상 초해상도화 기술 보유 기업을 4월 27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게도 PoC와 코워킹 스페이스 지원,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공동주택 소음·진동 저감 기술, 층간소음 해소 솔루션, 측정기술, 건설 현장 협업 툴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를 추진 중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23일이며, 최종 2개 팀을 선정해 PoC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제로에너지빌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도 모집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로 자가 발전을 실현하는 미래형 건축 모델이다.

모집 분야는 건물 유지관리 최적화,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 실내 환경 개선 기술 등이며, 접수는 5월 19일까지다.

롯데건설 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에게 자사 현장에서의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각 운영기관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투자자 연결 등 후속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협력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사업성을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열어 건설사, 투자사 등과 후속 논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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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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