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레드페스티벌 개막…20개 계열사 총출동, 최대 100만원 환급 혜택

롯데 유통군이 그룹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6월 5일부터 22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롯데를 상징하는 ‘레드(Red)’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티벌(Festival)’의 합성어로,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후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롯데쇼핑을 중심으로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온, 롯데하이마트, 롯데슈퍼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총망라해 연중 단 한 번의 초대형 쇼핑 이벤트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역시 기존 11일에서 18일로 확대되며, 패션, 식품, 문화, 여행까지 전방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되는 혜택은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다.
롯데의 유통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액 기준 최대 1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롯데온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 이벤트의 혜택도 눈길을 끈다. 행사 참여 계열사가 많을수록 경품 응모 기회가 늘어나며, 3개사 이상 구매 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숙박권을 포함한 여행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쇼핑과 여행의 결합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역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등 전국 롯데마트에서는 수박, 한우 등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행사 전용 상품과 패키지 구성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야구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롯데멤버스 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자이언츠 홈경기 관람권 및 특별 패키지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와 여가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한편, 롯데 유통군은 하반기에도 계열사 간 공동 마케팅을 지속하며 소비 진작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말 정산형 프로모션, 제휴 멤버십 이벤트 등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