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로티프렌즈’, 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 참여…야외 독서문화 행사 동참

롯데월드가 자사의 대표 캐릭터 ‘로티프렌즈’를 앞세워 서울시가 주최하는 야외 독서문화 행사 ‘책읽는 한강공원’에 단독 참여하며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참여는 캐릭터 기반의 영유아 놀이교육 콘텐츠인 ‘로티프렌즈’를 중심으로,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심 속 가족형 문화 공간으로서 한강공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서울시가 2023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 대형 야외 도서관 행사로, 서울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 상반기 행사는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롯데월드가 단독 기업 참여로 나서, 자사 캐릭터 브랜드인 로티프렌즈를
중심으로 유아 대상 체험존을 운영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바로 로티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과
놀이체험존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 내 행사장 한복판에는 높이 4m에 달하는 대형 에어조형물 로티와 하트핑,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로티프렌즈 캐릭터들이 배치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캐릭터와의 사진 촬영은 단순한 추억 만들기를 넘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놀이체험존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뛰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됐다.
부드러운 바운스 구조물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로티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노는
경험은 단순한 소비자 체험을 넘어, 브랜드와 어린이 간의 감성적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1일에는 특별한 ‘로티프렌즈 일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이 이벤트는 로티프렌즈를 테마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컬러링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로티프렌즈 친구들의 얼굴이 담긴 컬러링북을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으며,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한정 제작된 스티커 굿즈가 제공된다.
아울러, 로티와 하트핑 등 인기 캐릭터들과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정해진 시간에 진행된다.
또한 당일에는 행사장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젠가 대회’에 로티프렌즈 캐릭터들이
방문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형식으로 참여한다.
대형 젠가 블록을 이용한 이 프로그램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는 이 같은 오프라인 체험과 연계해 로티프렌즈 IP(지식재산권)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감정 표현을 주제로 한 그림책 시리즈 ‘부글부글 과자공장’을 출간하며,
캐릭터 교육 콘텐츠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해당 도서를 비치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9월에는 또 다른 감정을 주제로 한 후속 도서도 출간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로티프렌즈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어린이의 감정 표현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교육형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한강공원 참여는 도심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브랜드의 공익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는 향후에도 다양한 공공기관 및 문화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로티프렌즈의 친근한 이미지와 교육적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통해 놀이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결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