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토)

롯데월드 부산, 공포 체험 강화… ‘귀문: 악령의 동굴’ 4월 오픈

롯데월드
(사진출처-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4월 신규 호러 체험 시설 ‘귀문(鬼門) : 악령의 동굴’을 선보인다.

이번 신규 어트랙션은 폐쇄된 광산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체험형 공포 콘텐츠로, 강렬한 몰입감과 극한의 스릴을 제공할 예정이다.

‘귀문’은 롯데월드 부산의 스릴형 어트랙션이 모여 있는 광산 마을 테마존 ‘언더랜드’에 조성됐다.

동화 속 왕국의 오우거 광산 마을이라는 기존 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래된 폐광산에 잠들어 있던 어둠의 존재가 깨어나는 콘셉트를 더해 더욱 강렬한 공포감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단순한 공포 체험을 넘어 몰입감 있는 스토리 속에서 공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기존 인기 어트랙션 ‘자이언트 스윙’ 실내 대기 공간을 폐광산 콘셉트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공포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롯데월드 부산은 이를 통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존 방문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체험 과정은 폐광산 사무실에서 시작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비밀 갱도, 폐쇄된 화장실과 휴게실, 숨겨진 어둠의 공간 등 다양한 구역을 탐험하며 총 3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각 구역마다 특수 조명, 음향 효과, 리얼 소품 등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실제 폐광산을 탐험하는 듯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마지막 구역에서는 그동안 획득한 힌트를 활용해 최종 미션을 완수해야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공포 뿐만 아니라 도전과 문제 해결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체험 시설은 만 13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최소 2인부터 최대 4인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롯데월드 부산의 마감 시간까지며, 현장 매표소에서 별도의 이용권을 구매해 입장할 수 있다.

기존 롯데월드 부산의 놀이기구와 달리,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체험형 어트랙션이지만, 한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귀문: 악령의 동굴’을 통해 공포 체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공포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테마파크와 체험형 공간에서 보다 현실감 넘치는 공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부산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의 놀이기구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귀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공포 체험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사건의 일부가 되어 공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의 호러 어트랙션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히 공포를 느끼는 것을 넘어 하나의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는 느낌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이번 신규 어트랙션을 통해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근 테마파크들은 공포 콘텐츠를 활용해 성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 부산도 보다 강렬한 공포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신규 시설을 기획하게 되었다.

공포 체험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에게는 이번 ‘귀문: 악령의 동굴’이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실제 폐광산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분위기,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는 공포 요소, 미션을 수행하며 느끼는 긴장감 등이 어우러져 차원이 다른 스릴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팀원들과 협력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관계자는 “이번 ‘귀문: 악령의 동굴’은 단순한 공포 체험이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어트랙션을 개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귀문: 악령의 동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어트랙션이 롯데월드 부산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그리고 국내 공포 체험형 콘텐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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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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