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영양식 시장 진출…’파스퇴르 단백질+’ 브랜드 론칭

롯데웰푸드가 단백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 롯데웰푸드는 단백질 기반의 균형 영양식 브랜드 ‘파스퇴르 단백질 플러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건강을 고려한 저당 설계와 함께 단백질 뿐만 아니라 20여 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해 영양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 단백질 시장은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근육량 증가와 체중·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는 물론, 건강한 노화를 위해 단백질 섭취를 중요하게 여기는 시니어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약 4500억 원으로, 이는 2018년 813억 원에서 5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롯데웰푸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파스퇴르 단백질+’ 브랜드를 론칭하고, 특히 시니어 영양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파스퇴르 단백질+’는 액상형(RTD, Ready To Drink)과 파우더형 등 총 2종으로 출시됐다. 먼저 액상형 제품은 ‘곡물 맛’으로 선보였으며,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롯데웰푸드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인 파스퇴르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1급 A 원유를 활용해 신선하고 풍부한 영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국내산 5곡(현미·보리·찹쌀·수수·조)을 첨가해 미숫가루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이러한 맛의 구성은 중장년층의 기호를 고려한 것으로, 섭취 시 뼈와 근육 건강을 돕는 칼슘 505mg과 함께 다양한 멀티비타민 및 미네랄 20종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유당 분해 효소를 포함해 유당을 분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우유 섭취 시 가스, 복통, 설사 등의 불편을 겪는 유당불내증 소비자들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불필요한 당 함량을 낮춰 저당으로 설계했으며, 한 팩 기준 110㎉로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건강을 고려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여기에 멸균 종이팩 포장을 적용해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우더형 제품 역시 ‘곡물 맛’으로 출시됐으며, 동·식물성 단백질을 6대4 비율로 배합해 균형 잡힌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섭취 방법은 간단하다. 물 150~180㎖에 제품 50g을 녹여 마시면 되며, 롯데웰푸드의 영유아식 제조 기술을 활용한 ‘3단계 건조 공법(MSD 공법)’을 적용해 찬물이나 우유에도 쉽게 녹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1회(50g) 섭취 시 단백질 15g과 함께 멀티비타민 및 미네랄(칼슘, 철분, 아연, 마그네슘, 요오드, 망간 등) 18종을 보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웰푸드는 ‘파스퇴르 단백질+’ 브랜드를 통해 단순한 단백질 보충식이 아닌, 건강을 고려한 균형 영양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니어 영양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젊은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단백질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라인업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