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롯데웰푸드 희망퇴직 접수 시작…다음 달 9일까지

롯데웰푸드 희망퇴직
롯데웰푸드 사옥 (사진 출처-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 가 인력 구조조정(희망퇴직)에 나섰다. 사업 효율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1980년 이전 출생자(만 45세 이상)로 근속 10년 이상인 임직원이다.

회사는 희망퇴직자에게 근속 연수에 따라 퇴직 위로금을 차등 지급한다.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인 경우 기준급여 18개월치, 15년 이상인 경우 기준급여 24개월치를 지급한다.

여기에 재취업 지원금 1천만원, 대학생 자녀 1명당 최대 1천만원의 학자금도 별도로 제공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롯데웰푸드의 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43억원, 영업이익은 1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11.3% 줄었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개인의 필요에 따라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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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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