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프리미엄 멤버십 ‘엑티비엘’ 출시…가입비 800만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유료 멤버십 ‘트레비클럽 액티비엘(TREVI CLUB Activiel)’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급 호텔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정조준한다.
이번 멤버십은 기존 호텔 멤버십과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롯데호텔의 전략적 시도다.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액티비엘 멤버십 출시 소식을 전하며,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여러 체인에서 피트니스와 사우나 혜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간 회원제로 운영되는 액티비엘은 회원 수를 200명으로 제한해 희소성과 프라이빗함을 강조했다.
웰니스와 럭셔리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액티비엘은 ‘액티비엘 8.0’과 ‘액티비엘 5.0’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고객의 이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가능 호텔은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 롯데호텔 서울·월드·제주·울산·부산 등 국내 7개 체인으로,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웰니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액티비엘 8.0은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2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30매, 시그니엘 서울·부산 및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객실 이용권 2매, 뷔페 식사권 15매, 발렛주차 이용권 15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입비는 8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프리미엄급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반면 액티비엘 5.0은 연간 피트니스 및 사우나 이용권 100매, 라운지 건강주스 이용권 24매, 뷔페 식사권 8매, 발렛주차 이용권 12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입비는 500만원이다.
두 상품 모두 피트니스와 사우나 외에도 객실 이용 시 15% 할인, 레스토랑 최대 20%
할인, 베이커리 20% 할인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공통적으로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액티비엘 멤버십을 통해 웰니스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운동이 일상이 되는 시대’라는 트렌드에 발맞춰 호텔을 단순 숙박 공간이 아닌 건강과 힐링을 위한 거점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피트니스와 사우나를 중심으로 한 웰니스 서비스는 호텔 브랜드 충성 고객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웰빙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수요층까지 포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업계는 최근 프라이빗 웰니스 공간과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결합한 프리미엄 멤버십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롯데호텔은 자사의 전국 체인망과 고급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그니엘과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등 고급 브랜드를 멤버십 혜택에 포함시킴으로써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와 만족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액티비엘은 운동이 일상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호텔 피트니스와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멤버십”이라고 전했다.
이어 “숙박과 식음 혜택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웰니스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액티비엘 멤버십 출시로 롯데호텔은 프리미엄 웰니스 시장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웰니스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액티비엘이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