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5일(일)

롯데, ‘2025 명문고 야구열전’ 개최…유망주 발굴 기대

2024 롯데기 중고교 야구 대회에서 선수들이 관전하는 사진
(사진출처-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고교 야구 유망주들에게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롯데 는 4일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고교 야구 주요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권 팀을 초청해 치러진다.

특히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매년 높은 비율의 지명 선수를 배출하며, 유망주 발굴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출전한 12개 학교에서만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10명 중 9명이 배출됐다.

올해 대회에는 경남고, 부산고, 덕수고, 전주고, 서울고, 광주일고 등 전국을 대표하는 12개 고교 야구 명문팀이 출전한다.

대회 결승전은 3월 1일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단은 연고지 학교 용품 지원, 여자 야구 대회 개최, 티볼 강습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10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스카우터들의 관심이 특히 집중될 전망이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대회 성적이 향후 프로 진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롯데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태프도 직접 현장에서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미래의 팀 전력을 구상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사직야구장에서는 선수들을 위한 특별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야구팬들을 위한 응원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롯데는 대회를 단순한 경기 개최를 넘어,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