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류수영, 요리 중단 사태…‘페루밥’ 고산지대 도전 멘탈 붕괴

류수영.
류수영. (사진출처- SBS ‘겅글밥2 – 페루밥’)

배우 류수영 이 SBS 예능 ‘정글밥2 – 페루밥’에서 요리를 중단하는 사태를 맞았다.

오는 10일 방송될 ‘페루밥’에서는 페루의 고산지대 쿠스코를 배경으로 대규모 요리 미션이 펼쳐지며, 류수영의 예상치 못한 고비가 그려진다.

‘K-집밥 마스터’로 통하는 류수영은 이번 쿠스코 편에서 파인다이닝 메인 요리를 맡으며 부담을 안았다.

현지 식재료로 20인분 파인다이닝을 준비하는 도중 예상보다 빠르게 비워지는 접시에 이어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류수영의 멘탈이 무너졌다.

요리 자신감 하나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초반부터 불안한 기류가 감돌았다.

결국 눈물까지 흘리며 요리를 중단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쿠스코 지역의 특별한 미식 창고도 공개된다.

‘셰프보다 더 중요한 건 재료’라고 강조하는 최현석 셰프는 쿠스코의 우루밤바 재래시장을 찾아 나섰다.

고든램지 역시 다녀간 이 시장에는 4,500종이 넘는 감자가 모여 있다. 최 셰프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식재료를 발견하고 요리 영감을 얻으며 기대를 더했다.

이날 류수영은 또 다른 대형 미션에도 도전했다.

쿠스코의 초등학교에서 100인분 급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지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현지에서 주로 활용하는 식재료인 기니피그를 활용해 한국식 안동찜닭을 완성하는 도전에 나선 것이다.

비린내를 잡고 단짠단짠의 맛을 살리기 위해 류수영은 자신만의 비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를 맛본 최현석 셰프는 “집밥 만큼은 류수영이 나보다 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류수영표 안동찜닭이 현지 초등학생 100명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페루밥’은 류수영을 비롯해 최현석, 최다니엘, 김옥빈이 함께하는 요리 탐험 예능이다.

고산지대까지 이어진 이번 여정에서는 페루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가 선보일 예정이며, 방송은 10일 밤 9시에 SBS에서 공개된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