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재단, 전국 학교 야구부 훈련 지원 ‘베이스볼 드림’ 본격 가동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의 이름을 딴 류현진재단이 전국 초·중·고교 야구부를 대상으로 하는 ‘2025 찾아가는 베이스볼 Dream’ 사업을 시작했다.
류현진재단은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학생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용 야구용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업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선다.
구체적으로는 훈련용 야구공, 배트, 이동식 마운드 등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장비들을 지원해 학생 선수들의 훈련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재단은 지역별 야구부 환경과 선수들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류현진재단은 스포츠 트레이닝 전문 센터인 노다웃 퍼포먼스와 손잡고 재능 기부 형식의 특별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에게 맞춤형 트레이닝 노하우를 전수하고, 체계적인 피지컬 관리법을 지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대상웰라이프의 영양 간식까지 더해진다.
선정된 학교에는 훈련에 도움이 될 간식과 함께 다양한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건강 관리까지 챙기는 세심한 지원이 이뤄진다.
류현진 이사장은 “학생 선수들이 야구를 향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이 작은 노력이 선수들의 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으며, 재단 설립 이후에는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류현진재단은 이번 ‘찾아가는 베이스볼 Dream’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국적인 야구부 지원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을 넘어 전국 각지 야구 유망주 발굴 및 지원을 통해 한국 야구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트레이닝 프로그램 외에도 심리 상담, 진로 코칭 등 선수들의 다방면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류현진재단의 이번 행보는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야구를 통해 미래 세대의 꿈을 키우는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이 재단이 만들어갈 야구 유망주들의 희망 스토리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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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