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CRAZY’로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추가…“억대 곡만 12곡”

걸그룹 르세라핌 (LE SSERAFIM)이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6월 18일 기준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가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억 회 달성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데뷔곡 ‘FEARLESS’, 미니 3집 수록곡 ‘Smart’에 이어 팀 통산 세 번째 3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CRAZY’는 EDM 기반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폭발적인 감정을 반복적인 훅과 간결한 구성으로 표현하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CRAZY’는 지난해 8월 공개된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2주 연속 진입하며 국내 걸그룹 중 드물게 차트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에도 처음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덤의 두터움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스포티파이 내 르세라핌의 억대 스트리밍 곡은 총 12곡에 달한다.
‘ANTIFRAGILE’이 5억 회 이상, ‘Perfect Night’는 4억 회 이상, ‘FEARLESS’, ‘Smart’, ‘CRAZY’가 3억 회 이상, ‘UNFORGIVEN’, ‘EASY’,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Sour Grapes’는 2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Blue Flame’, ‘Impurities’, ‘Good Parts’ 역시 1억 회 이상을 달성해 르세라핌의 곡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스트리밍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인천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르세라핌은 오는 11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일본 내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중 데뷔 3년 차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주목된다.
이와 함께 르세라핌은 오는 6월 24일 일본 싱글 4집 ‘DIFFERENT’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지난 9일 선공개됐으며, 이 외에도 한국 미니 5집 수록곡 ‘HOT’의 일본어 버전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멜로디 & 쿠로미’의 테마곡 ‘Kawaii (Prod. Gen Hoshino)’가 함께 수록된다.
르세라핌은 일본 현지에서의 지속적인 활동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