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3일(일)

리아킴 “트와이스 뮤비 같다” 직격… ‘스우파3’ 메가 크루 미션에 냉철 평가

리아킴
리아킴 (사진출처-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댄스 서바이벌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3 가 메가 크루 미션을 통해 다시 한 번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6월 24일 방송된 5회에서는 파이트 저지 리아킴이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앞에서 트와이스가 등장한 오사카 오죠 갱의 무대를 겨냥해 “갑자기 트와이스 뮤직비디오가 된 느낌”이라며 날카로운 평을 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풀파티 도중 제니의 영상 등장으로 메가 크루 미션이 전해졌다.

이번 미션은 30명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퍼포먼스를 구성하되, 고난도 앵글인 탑캠을 활용한 20초짜리 하이 앵글 챌린지를 포함시켜야 하며, 각 국가의 에너지와 아이덴티티를 녹여야 한다는 고난도 과제가 주어졌다.

중간 점검 단계에서는 각 크루의 리허설 영상과 디렉터스 페이퍼가 심사 기준으로 적용됐다.

가장 낮은 글로벌 조회 수 5위를 기록한 크루는 일본 대표 알에이치도쿄였고, 에이지 스쿼드는 4위에 올라 탈락 배틀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대중평가 결과와는 별개로, 파이트 저지 점수에 따라 크루 운명이 갈리게 되는 상황.

이 가운데 박진영과 함께 심사를 맡은 리아킴은 트와이스가 등장한 오사카 오죠 갱의 무대를 두고 “갑자기 트와이스 뮤직비디오가 된 느낌이었다”며 다소 상업적이라는 뉘앙스의 평가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무대는 K-팝과 퍼포먼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으나, 심사위원 평가에서 기대만큼의 점수를 얻지 못하고 파이트 저지 점수 4위에 머물렀다.

이에 에이지 스쿼드의 리더 카에아는 “저는 이 점수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오사카 오죠 갱 리더 이부키는 “저희는 진심을 다했다”며 감정이 북받친 모습으로 맞섰다.

탈락 배틀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범접 크루의 리더 허니제이는 “순위 안 좋으면 우리 바로 배틀 연습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현실적인 위기감을 드러냈다.

과연 메가 크루 미션의 결과가 어떤 반전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3 ’는 국가를 대표하는 여성 댄서들이 펼치는 글로벌 서바이벌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댄스의 확장을 표방한 이번 시즌은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하고,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무대가 연이어 공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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