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리정,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 “다양한 분야로 확장”

댄서 리정.
댄서 리정. (사진출처- 더블랙레이블 인스타그램 캡처)

안무가 겸 댄서 리정이 더블랙레이블과 손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테디가 수장으로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은 11일 “리정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블랙레이블 측은 “당사는 리정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리정 또한 더블랙레이블의 매니지먼트와 더불어 엔터테이너적 면모를 확장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리정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리정은 이미 K팝 안무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인물이다.

특히 그룹 있지(ITZY)의 ‘워너비’에서 선보인 어깨춤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전소미 ‘XOXO’, 선미 ‘보라빛 밤’, 트와이스 ‘필 스페셜’ 등 수많은 인기곡 안무를 담당하며 히트 안무가로 자리매김했다.

리정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것은 2021년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였다.

YGX 크루의 리더로 참가한 그는 최연소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과 강도 높은 퍼포먼스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당당한 태도와 완성도 높은 안무 구성은 물론, 팀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보여주며 방송 이후 스타덤에 올랐다.

리정은 그간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전문 레이블 YGX 소속으로 활동했으나, YGX가 지난해 8월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독자적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더블랙레이블 합류는 리정이 본격적으로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블랙레이블은 프로듀서 테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레이블로, 빅뱅 태양, 블랙핑크 로제, 전소미, 배우 박보검, 그룹 미야오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리정이 이들과 한 식구가 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협업과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더블랙레이블은 아티스트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리정이 글로벌 안무가를 넘어 새로운 분야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정이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무대와 더블랙레이블과의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글로벌 K팝 씬을 넘어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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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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