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마곡 원그로브, 서울 서부 랜드마크로

마곡 원그로브
(사진 출처-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자산운용(이하 이지스)은 서울 마곡 지구에 위치한 대형 복합시설 ‘원그로브’ 의 소유권을 지난 7일 인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지스는 2021년 매도인 마곡씨피포피에피브이(PFV)와 선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에는 국민연금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원그로브는 준공 후 약 5개월 만에 40%의 입주율을 기록하며 신흥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오피스 공간은 층당 면적이 4200㎡에 달하는 ‘메가 플레이트’ 설계로 대규모 통합 사무공간을 선호하는 글로벌 임차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다.

입주사로는 대형 건설사 DL이앤씨가 본사 이전을 결정했으며,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바이오 기업 ‘인비트로스’, 항공사 등이 입주를 완료했다.

또한, LG계열사 디앤오가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플래그원’도 지난 6일 문을 열었다. 현재 20여 개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추가 입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지스는 마곡 ‘원그로브’ 의 입주사들을 위해 회의실, 라운지, 수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며, 운영사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를 선정해 특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정원(7600㎡)도 임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올해 2분기에는 원그로브 내 ‘원그로브 몰’이 개장 예정이다.

오는 14일 지하 2층에 전국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문을 열며,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다양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식음료, 병의원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교보문고,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이 있으며, 다수의 식음료 매장도 계약을 완료했다.

이지스 관계자는 “원그로브는 마곡지구 내 최대 규모의 민간 개발 사업으로, 체계적인 임차 전략을 통해 초기부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마곡지구와 서울 서부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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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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