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토)

마음AI, 용인세브란스병원에 AI 도슨트 도입

마음AI
(사진 출처-마음AI 제공)

마음AI 가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도입한 인공지능 도슨트 ‘마음터치(maum-TOUCH)’가 지난달 2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AI 도슨트는 지난해 7월 체결된 MOU(양해각서)에 따라 개발된 병원 내 컨시어지 서비스 모델로, 병원 1층 로비에 설치돼 환자와 방문객에게 병원 이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터치는 AI 휴먼을 탑재해 방문객과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하며, 자동 높낮이 조절 및 점자 안내 기능 등으로 장애인과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음AI 측은 이 제품이 지능정보제품 우선구매 대상에 지정되고, 나라장터 조달업체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벤처나라 등록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음터치는 대화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복잡한 병원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에게 직관적인 위치 안내, 운영시간 정보 등을 제공한다.

향후 질환별 진료과 안내와 초진 환자 안내 등 기능을 추가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방문객의 병원 경험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마음AI의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AI 도슨트가 환자와 방문객의 병원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병원 직원들이 반복적인 안내 업무에서 벗어나 전문 의료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환자 중심의 미래형 병원 서비스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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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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