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마포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시작

마포구 모바일
마포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안내 포스터 (사진 출처-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 확보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포 안심 똑똑!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마포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는 5월 1일부터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시작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비대면 안부 확인 체계를 마련했다.

마포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는 기존의 인적 중심 안부 확인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모바일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안전하게 모니터링한다.

특히, 마포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는 휴대전화 수·발신 이력, 모바일 앱, 문열림센서 등 IoT 기기를 기반으로 생활 패턴을 자동으로 확인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마포구는 먼저 생활 패턴 모니터링을 통해 1차 자동 확인을 진행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2차로 자동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이후에도 응답이 없을 경우에는 3차로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3단계 절차를 마련했다.

이번 마포구 서비스의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신·신체 건강 이상 등으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약 4000여 가구다.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서비스를 제공하며, IoT 기기인 문열림센서와 스마트플러그 등은 무상으로 보급된다.

또한 보호자나 119에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마포구는 KT텔레캅과 협력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공백 없는 출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 확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체계는 고독사 예방의 중요한 열쇠”라며 “구민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안전한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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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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